알러지 검사
개에서 치료되지 않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의 원인으로 아토피/알러지가 많이 거론 되고 있습니다.
아토피/알러지는 환경, 음식 등의 알러젠(알러지 원인물질)에 대해서 IgE항체가 형성되어 발생하며 정확한 기전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소인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소양감으로 계절과 무관하게 나타나며, 유전적 소인으로 인해 종이나 가족력에 따라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나타나는 부위는 얼굴, 귀, 발, 겨드랑이, 배, 옆쪽 흉부, 몸통으로 피부가 붉어지고, 많이 긁거나 핥으며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염증증상을 보입니다.
개의 아토피/알러지 피부염은 치료가 되지 않고, 사는동안 지속되므로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하는 병입니다. 그러므로 소양감을 주는 자극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알러젠 검사 Q&A
Q : 어떤 종류의 알러젠(알러지 원인물질)을 검사하나요?
A : 총 62가지 항목을 검사합니다. 25가지의 호흡기 알러젠(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머리카락, 피부조각 등)과 32가지 음식물 알러젠(육류, 해산물, 과일, 향료, 유가공품 등) 그리고 5가지의 접촉성 알러젠(해충류 등)을 포함합니다. 이 검사는 현재 반려동물에게 주로 나타나는 알러지 원인체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Q : 양성 반응이 나온 알러젠에 대하여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요?
A : 양성이란 해당 알러젠에 대하여 환자가 알러지 반응을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환자는 해당 알러젠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진드기나 곰팡이에 알러지가 있을 경우, 보호자는 카펫 사용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침구류를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셔야 합니다. 만약 섭취하고 있는 음식물에 알러지가 있을 경우에는 해당 물질을 제거한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